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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약

임산부 약물복용

지난 1961년 독일에서는 약물이 태아에게 미치는 해독성을

극명하게 나타내주는 불행한 사건이 있었다.

독일 의사들이 입덧을 심하게 하는 임산부에게

신경안정제의 일종인 탈리도마이드를 처방해

이 약을 먹은 1만 여명의 임산부들이 손과 발은 있지만

팔과 다리가 없는 기형아를 낳은 것이다.

전세계를 경악하게 한 이 사건으로 의학계는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약물이 태아에게 미치는 위험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었다.

 

약물복용으로 인한 위험성이 높은 만큼 임신중에는

가급적 약을 먹거나 쓰지 않는 것이 태아에게

100% 안전하다. 그렇지만 임산부의 질병이

심각한 경우 약물성분과 임신시기에 따라 약물복용이

부분적으로 허용된다.

 

임산부 감기약

감기약에 들어 있는 키니네는 자궁수축을 촉진시키거나

태아의 기형을 일으킨다.

 

임산부 진통제

아스피린, 부르펜, 코딘 성분의 진통제는 복용을 피한다.

타이레놀은 가끔 복용해도 안전하다.

아스피린에는 피를 묽게 하는 성분이 담겨 있고,

코딘에는 모르핀 성분이 들어 있어 소량 복용으로도

태아에게 해가 될 수 있다.

 

 

임산부 항생제

암피실린은 임신부가 사용해도 되지만

테트라사이클린, 스트렙토마이신, 콜람페니콜, 프레토마이신

성분의 항생제는 피한다.

 

임산부 비타민

비타민A 나 비타님D 의 지나친 복용은 태아의

기형을 유발한다.

 

임산부 담배

임신 전에 피운 담배가 태아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는 없지만, 임신 4개월 이후의 흡연은

유산과 영아사망의 원인이 된다.

임산부가 담배를 필 때 태아는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넉넉한 산소를 공급받을 수 없어 저체중아가 될

확률이 높다.

 

임산부 커피

카페인에는 이뇨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어

체내에 있는 수분과 칼슘을 몸밖으로 내보낸다.

하루 2잔 이상 커피를 마시면 유산의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임신 중에는 커피와 홍차보다는 과일주스를

마시는것이 좋다.

 

 

임산부가 약을 먹어야 할 때

요도염, 질염, 천식, 당뇨, 간질 등에 걸렸을 때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적절한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임산부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

만일 요도염에 걸렸을 때적절한 약물치료를

하지 않으면 염증이 신장으로 번져 조산의 우려가 있다.

 

Check Point

1.약을 먹기 전 약에 대한 특이사항을 꼭 의사에게 확인해요.

2.안전하다고 판단된 약이 처방되면 복용합니다.

임산부가 불안해 하면 치료가 지연되어 해로울 수도 있어요.

3.단기간에 최소량으로 최대효과를 낼 수 있는 약을 복용해요.

4.최대치의 약물효과가 날 수 있도록 복용방법, 복용시

피해야할 음식, 함께 복용하면 좋은 음식등을 의사와 상의해요.

5.캡슐이나 알약을 삼킬 때는 약을 삼키기 전에 먼저

물 한 모금을 마시고, 약을 먹은 후 다시 한 컴의 물을 마셔요.

약물작용이 필요한 곳에 약이 적절히 흡수된 후 체내에서

빠른 시간에 씻겨 나갑니다.

6.약을 복용할 때의 자세는 서서 먹는 것이 가장 좋아요.

누워 있거나 앉아 있는 것보다 서서 복용할때, 약물이 몸 속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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