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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 최상의 컨디션 챙기기

2017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입니다.

이제 불과 2틀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다행스럽게도 다시 다소 쌀쌀해진 날씨가 수능당일 부터 풀린다고 합니다.

60만명의 수험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컨디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좋은 컨디션이 고득점의 결과가 되기위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단 이틀이라도 제 시간에 자고 제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극심한 긴장감과 스트레스로 잠이 잘 오지 않는다면, 잠들기 한 시간 전에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고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능일까지 낮잠은 피하거나 20분내외로 짧게 자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거나 잠시 산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 당일과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오전 시간은 비슷한 생활패턴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시험 당일 아침은 꼭 먹으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입니다.

탄수화물은 두뇌 회전에 필수적인 영양소이지요. 힘든 시험을 치러야 하는 오전 내내 공복이 지속되면,

혈당이 떨어지고 뇌에 산소 공급이나 영양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쉽게 피로 해지고 무력감에 빠질 수 있습니다.

평소 아침을 먹지 않거나 당일 입맛이 없을 경우, 훌훌 넘길 수 있는 미음이나 죽을 싸가거나 작은 사탕, 초콜릿을 여러 개

준비해 갑니다. 선물받은 엿이나 찹쌀떡은 시험 전날이나 당일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니 선물을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도 오늘이 선물하기 딱 좋은 날 인것 같습니다.

 

커피 등 카페인 음료도 가급적 피합니다.

시험 도중 화장실에 가고 싶어져 당황할 수도 있기 때문이고, 만일을 대비해 여학생들은 여성용품도 한두 개 챙겨갑니다.

 

특히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킨다고 우황청심원 등 평소 먹지 않던 약을 멋는 것은 금물입니다.

몸이 극도로 긴장한 상태에서는 사소한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침과 점심은 평소보다 더 꼭꼭 씹어서 먹고, 쉬는 시간 틈틈이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칭을 할 때에도 급하게 하지 말고, 서서히 목을 뒤로 젖히고 1분 정도 유지하거나 허리를 좌우로 천천히 돌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인드 컨트롤도 중요합니다.

시험이 예상보다 어렵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내가 모르면 남도 모른다. 고 행각해야 합니다.

오전 시험을 잘 못 본 것 같다고 점심을 거르거나 적게 먹으면 오후 시험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수능 도시락은 수험생이 평소 좋아하고 즐겨먹던 일상적인 반찬 위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곤증 때문에 졸릴 수 있으므로 밥은 조금 적게 싸는 대신 좋아하는 육류와 두부 등 단백질 반찬을 넉넉하게 싸는 것이 좋습니다.

 

모르는 것을 수능 날 갑자기 알게 될 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문제, 분명하게 한 번은 내가 들어봤던 문제, 스쳐지나가듯 풀어봤던 문제들까지

나의 컨디션이 최상일때 하나도 잃지않고 모두 기억해내고 쉽게 맞출 수 있을것입니다.

수능날 그동안 노력했던 결과물이 제대로 나오기 위해 이틀동안 잘자고 잘먹고 마인드컨트롤 제대로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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